저희 컴퓨터수리 컴페어 매장으로 고객님이 직접 가져온 컴퓨터인데 잘 사용했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너무 느려 사용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점검을 요청하셨습니다.
컴퓨터를 연결하고 전원을 넣고 부팅을 기다리는데 바탕화면까지 나오는데 시간이 한 5분여
걸리고 바탕화면이 나오고 나서 프로그램(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을 실행시켜도 실행화면이
뜨지를 않습니다. 실행은 되는데 프로그램이 뜨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것입니다.
보통 윈도우를 사용하다보면 각종 인터넷에서 다운되는 프로그램이나 고객이 설치한 프로그램 등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쌓여 윈도우가 부팅될때나 프로그램 실행될때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간섭을 일으켜 윈도우가 느려집니다. 이렇게 느려진 컴퓨터를 빨라지게 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프로그램 찌꺼기 등을 삭제하고 청소하는 프로그램 들이
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윈도우가 느려지기 전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서 쾌적의 상태를 지속
시켜주는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느려진 컴퓨터를 빠르게 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의 컴퓨터는 이미 너무 느리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으로는 안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를 해야합니다.
또한, 잘 쓰다가 갑자기 느려졌다고 말씀하셔서 하드디스크의 불량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컴퓨터가 점차적으로 느려졌다면 거의 대부분은 윈도우의 손상이 의심되지만 고객님은
며칠 전까지 잘 사용했었다고 하셔서 하드디스크의 점검도 해보아야 합니다.
우선 작업관리자를 실행하여 CPU사용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ctrl+shift+esc)
그런데 CPU사용 상태가 90% 에서 80% 사이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이렇게 CPU 사용상태가 높다는 것은 윈도우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우선 윈도우를 종료하고 테스트용 PE를 이용해서 윈도우를 부팅한 후 하드디스크를
점검해보았는데 역시나 하드디스크에 베드섹터가 발생되어 윈도우가 느렸던 것입니다.
(그림에서 빨간 색 부분이 베드섹터입니다.)
베드섹터에 기록된 프로그램을 읽지 못해서 윈도우가 느렸던 것이고 CPU사용량도 그렇게
높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드디스크에 베드섹터가 발생되면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야 합니다.
하드디스크는 수리라는 개념이 없고 무조건 교체를 해야 합니다.
베드섹터가 있어도 고객님이 필요로 하는 자료는 대부분 백업을 받을 수 있으며 만에하나
베드섹터에 자료가 있으면 그 자료는 백업을 할 수 없습니다.
다행이 고객님의 자료는 모두 백업을 받을 수 있었고 하드를 교체하고 윈도우를 설치한 후
훨씬 빨라진 윈도우를 사용해보시고 만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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